[에너지산업신문]
에쓰오일은 최근 개발한 ‘화학물질 관리 정보기술(IT) 시스템’을 활용해 화학물질의 등록 및 관리 효율성을 높이며 업무 프로세스를 체계화했다고 12일 밝혔다.
에쓰오일은 이 시스템을 이용해 국내 ‘화학물질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이 요구하는 등록 대상 화학물질의 선정 및 등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미등록 가능성을 줄이고, 등록 대상 물질의 무게 범위가 상향 조정된 경우에도 자동알람 기능을 활용해 신속히 확인 및 변경 신고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등록 업무의 효율과 정확성을 높인 것이다.
에쓰오일은 화학물질 IT 시스템을 활용해 화평법 상 등록이 필요한 제조·수입량 정보 외에도, 회사가 취급하는 모든 물질에 대한 규제를 확인할 수 있도록 데이터베이스를 만들었다. 이를 바탕으로 화학물질 등록 및 관리 절차 관련 규제 준수를 자동화하는 것이다.
에쓰오일은 이 시스템을 활용해 현재까지 70여종의 화학물질을 등록했다. 향후 석유화학산업 확장에 따라 화학물질 등록 취급량 증가에 대해서도 대비하고 있다. 등록 화학물질이 많아지면서 관리 수준은 한층 더 강화하기로 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화학물질 관리 IT 시스템은 철저한 법규 준수는 물론, 업무 효율성도 크게 높였다”며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한 기술·제도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