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앱테라모터스에 원통형 배터리 공급
태양광 전기차 생산 적극 협력 …미 라스베이거스 CES서 CTNS와 3자 협약
조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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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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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산업신문]
LG에너지솔루션은 태양광전기차 회사 앱테라모터스, 배터리팩 제조사 시티엔에스(CTNS)와 원통형 배터리 공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3사는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5에서 협약을 맺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부터 2031년까지 7년 간 앱테라 모터스에 원통형 배터리 ‘2170’ 제품 4.4기가와트시(GWh)를 공급하고, 태양광 전기차 생산을 위해 적극 협력한다.
앱테라모터스의 태양광 전기차 ‘앱테라(Aptera)’는 1회 충전 시 643km를 주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태양광 패널과 배터리 팩을 동시에 적용했다. 특히 하루 동안 태양광 패널만으로 충전해도 64km를 주행할 수 있어 도심 출퇴근용으로도 활용성이 높다. 지난해 시험 주행에 성공했고, 5만여 대의 선주문을 받아 올해부터 미국 시장에 출시한다.
크리스 앤서니 앱테라모터스 공동 최고경영자는 “LG에너지솔루션, CTNS와 함께 일함으로써 고객이 기대하는 신뢰성과 성능을 갖춘 태양광 전기 자동차를 시장에 출시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1999년 원통형 배터리를 최초로 개발한 이후 다양한 제품을 통해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미국 애리조나 공장에서 내년부터 46시리즈 배터리 양산 계획도 세웠다. 또한 앱테라모터스, 베어로보틱스 등과의 협력을 통해 자율주행 로봇과 배터리 추진선,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이동수단을 위한 제품을 기획하고 있다.
최근혁 LG에너지솔루션 마케팅 담당은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독보적 리더로서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에서도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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