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산업신문]

대한전기협회가 지난 14일 국제 표준화 활동으로 기술 혁신과 산업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주최로 ‘2025년 세계 표준의 날 기념식’이 열린 자리에서 표준화 유공단체로 선정돼 이 상을 받았다. 기념식에서는 국가 및 국제표준화 활동으로 기술혁신 및 미래시장 창출에 기여한 유공자·단체 등 총 40곳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전기협회는 KS 표준 443건을 제정 및 개정해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표준을 적기에 제공하고, 체계적 KS 유지관리로 표준화 기반을 강화하며 국내 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다. 원자력, 신재생에너지 계통안전, 직류(DC) 전환, 해양에너지, 에너지 효율 등 미래 첨단산업 핵심 분야 표준 개발 연구를 수행해 전기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전기협회는 지난 6월 ‘SETIC 2025 국제 전기기술세미나‘ 개최 를 통해 국내 전기설비 분야 전문가 및 산업계 대상 국제표준 동향 등을 공유했다. 이를 바탕으로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저압전기설비(TC 64) 위원장 및 국제표준 리더와의 협력 기반을 강화했다. 이외에도 국가표준 대응력 향상에 힘쓰며 전기산업계 발전에 힘을 보탰다.

대한전기협회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협회가 추진해 온 기술기준 운영과 표준화 활동의 성과를 정부로부터 인정받은 뜻깊은 결과“라며 “우리 표준이 산업과 국가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축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노용호 대한전기협회 상근부회장이 협회 대표로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c)대한전기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