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산업신문]

27일 경기도 안양시 아동양육시설인 안양의집에서 수도권 지역 도시가스 사장단이 겨울을 맞이하는 ‘따뜻한 겨울나기 봉사 활동’을 시작하는 대표 행사를 개최했다.

삼천리가 주관해 열린 이날 행사는 서울도시가스, SK이노베이션이앤에스 코원에너지서비스, 예스코, 대륜이앤에스, 인천도시가스, 귀뚜라미에너지 등 수도권 7개 도시가스 사장들이 함께 했다.

이 자리에는 윤창현 산업통상부 국장, 송재호 도시가스협회 회장, 전영택 삼천리 사장 등과 삼천리에서 나온 봉사인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안양의집은 보호가 필요한 41명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터전이다. 안양의집은 사회복지 및 교육사업을 위해 1947년 사태현 씨가 설립했다.

봉사의 날 대표행사에서는 ‘안양의집’ 아동들이 따뜻한 겨울을 더욱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돕는 활동이 이어졌다. 생활관 노후 벽지를 새로 도배하고 도시가스 배관을 도색하는 한편, 보일러 안전 점검도 실시했다. 안양의집에는 사랑과 관심을 담은 쌀도 전달했다.

2009년에 처음 시작한 도시가스 봉사의 날은 국민 연료로 성장한 도시가스업계가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에 대해 실시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보일러와 가스레인지 등 가스기기 교체 및 안전점검, 시설개보수, 김장김치 나눔, 생활필수품 전달, 성금기탁 등의 활동이 이어진다.

도시가스업계는 지난 24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2025년도 도시가스 봉사 주간’으로 정하고 자원봉사활동을 펼친다. 전국 34개 도시가스사 임직원 1000여명이 전국 3100여 취약계층 가구와 50여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 활동을 하게 된다.

송재호 한국도시가스협회 회장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온기를 느끼며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함께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업계는 국민들께 받은 사랑을 다채로운 사회공헌활동으로 되돌려 드리겠다”고 했다.

윤창현 산업통상부 국장은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직원들께서 도시가스업계가 지속적인 사회공헌을 해 주시는 데 대해 감사하다”며 “올해도 국민 생활에 차질이 없도록 도시가스의 안정적 공급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27일 경기 안양시 안양의집에서 한국도시가스협회 서울지역 도시가스 사장단이 따뜻한 겨울나기 이웃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c) 에너지산업신문
경기 안양시 안양의집. (c) 에너지산업신문
경기 안양시 안양의집에서 열린 2025년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이웃돕기 행사. (c) 에너지산업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