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산업신문]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방폐장 주변지역 농수산물 판로확보와 어려운 이웃 돕기를 위해 지난 11월부터 동경주 3개 읍·면 지역주민과 함께 ‘사랑의 김장나눔’ 활동을 펼쳤다.
원자력환경공단은 방폐장 주변지역에서 생산된 배추 1만 5300포기를 직접 구매해 절임작업을 한 뒤 장애인복지시설, 노인지원센터, 아동보호시설 등 복지시설 45개소에 지원했다.
원자력환경공단의 청정누리봉사단은 지난달 28일 양남면, 4일은 문무대왕면 자비원에서 열린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에 직접 참여해 김장 담그기를 돕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김치를 전달했다.
절임작업은 동경주 지역 전통 방식인 심층 해수를 활용했으며, 지역주민을 고용해 300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김장재료인 고춧가루, 마늘 등은 지역에서 생산된 로컬푸드를 구입해 사용했다.
조성돈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방폐물의 안전한 관리와 더불어 농수산물 소비촉진, 지역경제활성화 등 공공기관으로서 상생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자력환경공단 청정누리봉사단이 동경주 주민들과 함께 김장담그기 행사를 하고 있다. (c)한국원자력환경공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