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알피앤이, 대한그린에너지와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 프로젝트 공동투자

에너지산업신문 승인 2020.05.15 18:17 의견 0

케이알피앤이가 대한그린에너지와 대규모 칠산 해상풍력단지 개발 프로젝트 사업에 공동투자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 

케이알피앤이는 대한그린에너지가 추진해 온 해상풍력 프로젝트 개발 사업에 공동투자를 진행한다. 대한그린에너지는 전남 영광 두우리 인근 해상에서 개발하는 300㎿급 규모 풍력발전개발 사업을 추진 중으로 케이알피앤이는 이 가운데 160㎿ 규모 `칠산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에 공동개발자 자격으로 100억원을 투자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한그린에너지가 야심차게 준비해 온 프로젝트로 총 사업규모만 1조2000억원 (300㎿ 기준)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와 관련한 발전사업허가는 이미 2018년 9월에 완료된 상황이다. 국내 기관투자자 등과 함께 자본금 1800억원을 출자하며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통해 1조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케이알피앤이 측은 “풍력발전 사업은 연평균 성장률이 12.5%에 달할 정도로 수익성이 뛰어나며 국내에서 가장 모범적인 사업모델과 독보적인 개발 플랫폼을 보유한 대한그린에너지와 공동 사업이므로 프로젝트 성공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대한그린에너지는 국내 최대규모 풍력발전소인 영광풍력발전(79㎿)뿐 아니라 국내 최대규모 태양광발전소인 광백태양광발전(99㎿)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전문 기업이다. 2011년 설립 이래 지금까지 총 800㎿ 규모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개발해 왔다.

지난해 매출액 1620억원, 영업이익 134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추진 중인 해상풍력 완공이 예상되는 2023년에는 영광풍력발전, 광백태양광발전, 해상풍력발전 등을 중심으로 발전사업부문에서 매출 2550억원, 영업이익 1200억원이 발생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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