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이 대표사로 참여하고 있는 새만금세빛발전소㈜ 컨소시엄이 새만금 육상 태양광 3구역의 발전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새만금 컨소시엄은 중부발전과 호반건설, 현대건설, 전북지역 4개 강소기업, 국민은행, KB증권, 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 삼일회계법인, 드림엔지니어링으로 구성됐다. 

‘세빛’은 ‘새만금을 위한 세 가지 희망의 빛’을 의미하는 단어다. 이 사업의 세 가지 대원칙인 ‘이익공유, 지역경제 활성화 및 국내 신재생산업 육성’을 상징한다.

세빛 컨소시엄은 공익재단을 설립해 본 사업을 통해 적립된 기금으로 기초수급자 생계지원 및 장학사업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지역주민과 지역기업이 주주로서 사업에 직접 참여하여 사업수익을 공유한다.

또한 지역 기자재를 50%이상 사용하고, 지역 강소기업이 시공에 40%이상 참여하며, 중부발전의 중소기업 동반성장 지원사업을 지역기업에 확대적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 

마지막으로 최고효율 모듈, 인버터 및 구조물 등을 포함한 국산 기자재를 100%사용해 외산 태양광 기자재로 인해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는 국내 신재생산업을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와 같은 3대 원칙을 지키면서도 참여기업들의 수익은 최소화하고, 적정 사업비를 도출함으로써 사업기간 전체에 걸쳐 안정적인 재무구조도 확보했다.  전력계통 안정화를 위한 전기사업법 개정에 적극 대응하여 향후 태양광연계 ESS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세빛 컨소시엄은 본 사업의 신속한 진행 및 적기 준공을 위해 금주부터 실시협약 체결을 위한 본격 협상에 돌입해 오는 6월 인허가에 착수하고 2021년 12월까지 준공을 완료한다. 사업운영은 2041년 12월까지 20년간으로 예정돼 있다. 

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당사는 국민의 에너지공기업으로서 이익공유, 지역경제 활성화 및 국내 신재생산업 육성 등 신재생분야의 질적 성장을 위해 본 사업이 국내 대규모 태양광사업의 모범이 되도록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에너지산업신문 김준 knews77@daum.net 김준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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