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에서 수소 안전 배우러 왔습니다’

인니 국가개발기획부 대표단, 한국가스안전공사 충북혁신도시 본사서 정책공유회의

이종훈 승인 2024.10.16 17:03 | 최종 수정 2024.10.23 07:12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한국가스안전공사는 16일 충북혁신도시 소재 본사에서 인도네시아 대통령 직속 국가개발기획부 대표단 등 약 30명과 함께 ‘한-인니 가스안전 정책 공유 회의’를 개최했다.

국가개발기획부는 인도네시아 정부의 대통령 직속 부처다. 중장기 및 연간 국가 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각 정부 부처의 개발 정책을 조정하며, 외국 정부 및 국제기구와 협력해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수소에너지와 저탄소에너지 전환을 강화하는 정책을 쓰고 있으며, 이를 위해 수소에너지 안전에 관해 우리나라와 협력 방안을 모색 중이다. 인도네시아 대표단과 한국가스안전공사 참석자들은 글로벌 탄소 중립 목표 달성과 수소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식과 자원, 기술 공유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우리나라 수소정책과 수소안전 기반 시설, 수소산업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그 동안의 노력과 성과를 소개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운영하는 수소안전시설인 수소제품시험평가센터 현장 견학도 실시했다.

인도네시아 대표단은 오는 20일 예정된 신임 대통령 취임에 맞춰 인도네시아 미래발전을 위한 벤치마킹 및 협업기회 모색을 위해 지난 12일 한국에 도착했다. 19일까지 체류하면서 각 기관, 정부 유관부처, 지자체 등과 양국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은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중요한 경제 파트너로서 자원, 인프라, 디지털 전환 등 여러 분야에서 정부 및 기업 간 교류가 활발하게 진행 중”이라며 “오늘 회의를 계기로 글로벌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양국 협력이 더욱 강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정부의 국가개발기획부 인사들이 충북혁신도시 한국가스안전공사에 방문해 수소제품시험평가센터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c)한국가스안전공사

저작권자 ⓒ 에너지산업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