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시대, 공항산업과 전력산업 융합 가능성 논의

디지털 전환·항공 안전관리·전력계통 운용 등 다양한 주제 다뤄

조강희 승인 2024.11.25 12:52 | 최종 수정 2024.11.25 22:49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천공항의 넓은 부지, 전력 수급 용이성 등 장점을 활용해 데이터 기반 AI 혁신 허브를 조성하기 위해 21일 인천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인공지능(AI) 시대 공항산업과 전력산업의 혁신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손석현 인천공항공사 박사는 ‘AI로 바뀌는 공항의 미래-인천공항 디지털 대전환’을 주제로 △줄서지 않는 편리한 공항 △데이터에 기반한 24시간 운영 공항 △시간 낭비 없는 공항 △빈틈없는 공항 등에 대해 발표했다.

정현진 항공우주정보센터장은 ‘AI와 빅데이터로 구현하는 예방적 항공안전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 지능형 예측 기반 차세대 항공안전’, 황종원 한국생산성본부 박사는 ‘스마트 공항 해외 공항과 국내 물류업체의 AI 적용 사례와 시사점’을 각각 발표했다. 토론자는 백호종, 김상현 항공대 교수, 최동현 중앙대 교수 등이 맡았다.

최영민 전력거래소 실장은 ‘실시간 전력계통 운용 AI 기술도입’, 김임용 한국동서발전 ICT기획부 차장은 ‘AI를 활용한 전국 태양광 발전량 예측시스템 개발 사례’를 박항규 한국남동발전 디지털융합처 차장은 ‘한국남동발전(KOEN) 형 AI 생태계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토론은 허윤지, 이유수 에너지경제연구원 위원, 김형건 강원대 교수 등이 맡았다.

이번 컨퍼런스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경제연구학회(학회장 권원순)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권원순 한국경제연구학회 학회장 및 공항산업과 전력산업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우리나라 공항산업의 AI 활용 현황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모색했다”며 “인천공항은 AI 혁신 허브 조성을 통해 변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21일 인천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AI 시대 공항산업과 전력산업의 혁신 컨퍼런스’에서 이학재 인천국제공항 사장 등 관계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c)인천국제공항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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