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 전북 완주에 수소용품검사인증센터 개소
수전해설비·수소추출설비·수소연료전지 법정 검사·성능 평가 시행
조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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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4 17:13 | 최종 수정 2024.11.05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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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산업신문]
한국가스안전공사와 전북특별자치도가 4일 전북 완주군 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에서 수소산업 발전 핵심 시설인 수소용품검사인증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지난 2022년 11월 첫 삽을 떠 23개월만에 완성된 수소용품검사인증센터는 부지 3만 276㎡, 연면적 7760㎡, 지상 2층 규모로 시험동, 고객지원동, 사무동 등 3개의 건물로 구성됐다. 16개의 시험실과 73종 148점의 검사 설비를 갖춘 시험동에서는 수전해설비, 수소추출설비, 고정형·이동형 연료전지 등 수소용품 4종의 법정 검사와 성능 평가 업무를 담당한다. 고객지원동에서는 수소용품 창업기업과 해외수출 희망 기업에 사무공간을 지원하고, 독일 캐나다 체코 등 국가의 해외 인증 취득 대행 서비스 업무를 수행한다.
수소용품검사인증센터 개소식에는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유희태 완주군수, 임만규 현대자동차 전무, 김민석 에스모빌리티 대표와 SK플러그하이버스, 원익머트리얼즈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수소용품검사인증센터 부지는 2021년 산업부와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지자체 공모를 통해 전북 완주군을 최종 선정했다. 총 499억 원이 투입돼 완주 테크노밸리 제2산단 부지에 들어섰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수소용품검사인증센터가 전북 완주에 들어서면서 전북이 국내 수소 안전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수소산업에 안전성 확보는 필수 요소이며, 수소용품검사인증센터는 전북이 수소산업 중심지가 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안전성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전북이 수소 경제를 중심으로 기후위기를 극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수소용품검사인증센터는 우리나라 수소용품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기초”라며 “우리나라가 세계적 수소경제 선도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수소안전관리 전담기관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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